빅크, 프리A 5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4. 8.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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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가 50억원 규모의 프리A(Pre-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김미희 대표는 "빅크의 제품과 기술로 전세계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겠다는 저희 팀의 미션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론칭 후 1년 반 동안 K팝·K컬처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검증했다면 이번 투자로는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엔터테크 1위라는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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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
日·美 사업 본격 시동
빅크, 프리A 5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가 50억원 규모의 프리A(Pre-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벤처캐피털(VC)이 공동으로 참여해 세계 시장에서 빅크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Primer Sazze Partners)’, 대성창업투자와 기존 투자사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함께했다. 시드 라운드에서 45억원, 기존 프리A 라운드에서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빅크는 이로써 145억원의 누적 투자액을 기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빅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라이브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튜터링’을 만든 김미희 대표가 튜터링 인수·합병 후 재창업했다. 공동 창업자인 김미희 대표와 김정우 CTO는 7년 이상 축적된 라이브와 SaaS 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크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빅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쇼케이스와 2차 IP 콘텐츠를 고유의 영상 기술로 전달하며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고 있다. 빅크는 ‘올인원디지털 베뉴(All-In-One digital venue)’라는 차별화된 컨셉을 내세우며 업계 최초로 콘서트, 아티스트 전용 홈부터 투표, 라이브 스트리밍, VOD, 커머스,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기능을 일체형으로 제공, 엔터사·방송사의 수익 창출을 돕고 있다. 특히 AI가 결합한 독보적인 라이브 기술 및 200여개국 팬덤의 데이터분석 능력까지 갖춘 것이 최대 강점이다.

빅크는 글로벌 K팝·K컬처 팬덤을 타겟으로 론칭 직후부터 200여개국의 팬덤을 모으며 화제가 되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공식론칭 첫해 CJ ENM의 KCON 등 온라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올 상반기에는 인피니트, 태민, 뱀뱀, 차은우 등 정상급 K팝 아티스트 부터 박은빈, 박형식 등 K드라마 최정상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업 케이스를만들어왔다.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이기하 대표는 “K팝 아티스트 IP를 중심으로 해외 팬을 모으며 성장해온 빅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투자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신규 투자사인 대성창업투자의 허윤석 이사는 “빅크만의 기술과 제품으로 엔터업계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검증해냈으며, 앞으로 글로벌 E&M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를 결정한펄어비스캐피탈의 김진균 본부장 역시 “지난 투자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팀의 열정과 사업 성장세에 동행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미희 대표는 “빅크의 제품과 기술로 전세계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겠다는 저희 팀의 미션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론칭 후 1년 반 동안 K팝·K컬처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검증했다면 이번 투자로는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엔터테크 1위라는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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