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손흥민, '멀티골 활약' 6만 3천여명 팬들 앞에서 찰칵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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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많은 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재밌는 경기를 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전반 38분 '손흥민 존'(zone)에서 여지 없이 득점에 성공, 그동안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기막힌 골 장면을 6만 3천여명 팬들 앞에서 펼쳐 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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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2골뿐만 아니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터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유도하는 강력한 슈팅도 보여주며 이날 터진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특급 활약을 펼쳐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손흥민은 득점 뒤에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쳐 보이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전반 38분 '손흥민 존'(zone)에서 여지 없이 득점에 성공, 그동안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기막힌 골 장면을 6만 3천여명 팬들 앞에서 펼쳐 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후반 18분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날 때는 팬들의 환호에 환한 얼굴로 감사의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무더운 날씨 등 환경이 100%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두 팀 모두 팬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부족한 면도 있었다. 그래도 팀이 승리도 하고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클루세브스키와 호흡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저희가 흔히 얘기하는 '셉셉이'(클루세브스키의 별명)는 많이 뛰고 전장에서 부딪쳐주면서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선수"라며 "어떤 플레이를 해야 서로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서로 맞춰가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새 시즌 준비에 대해선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우리 팀을 생각할 때 항상 가장 밑인 '땅에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팀을 위해 희생하고 동료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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