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물 소비 촉진에 1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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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여름철 고수온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어가 지원을 위해 18억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전남도는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가공·유통비용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해 산지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수산물을 제공해 산지에서 적체된 200t 이상의 물량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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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여름철 고수온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어가 지원을 위해 18억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올여름 수온은 평년 대비 1℃ 높고 28℃ 이상 고수온이 한 달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전복, 우럭 등 고수온에 취약한 수산물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전남도는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가공·유통비용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해 산지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수산물을 제공해 산지에서 적체된 200t 이상의 물량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8억원을 활용해 도내 학교급식에 자숙전복을 공급하고, 취약계층 6000세대를 대상으로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전남 상생협력 동행상회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남도공무원노조와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복 사주기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남도장터'에서 전남산 수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키로 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학교, 기업체 단체급식 등 대량 소비처를 지속 발굴하고 외식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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