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MVP 김도영? 투수 트리플 크라운 도전자가 있다…NC 하트, 마침내 다승까지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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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장에서 홈런 19개와 109점이 터지고, KBO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팀(두산 30점)과 최다 득점 차(24점) 신기록이 쏟아졌다.
하트는 지난달 31일 고척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2패)을 달성했다.
올해 하트가 트리플 크라운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김도영과 함께 MVP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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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5개 구장에서 홈런 19개와 109점이 터지고, KBO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팀(두산 30점)과 최다 득점 차(24점) 신기록이 쏟아졌다. 투수의 무덤을 넘어 투수들의 공동묘지가 세워진 7월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유일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그 중심에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트리플 크라운 도전자' 카일 하트가 있었다. 2위 그룹에 있던 다승 부문까지 공동 선두로 올라가면서 이제는 정말 트리플 크라운이 가시권에 도달했다. MVP 레이스에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하트는 지난달 31일 고척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2패)을 달성했다. 4회까지 0-0, 5회부터 6회까지는 단 1점의 득점 지원이 전부였지만 하트의 투구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4회 무사 1, 3루를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극복하면서 이날 경기의 유일한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7회에는 1사 후 연속 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하트는 올해 2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15번 달성했는데,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9번이다. 또 이 9경기 가운데 5번이 7이닝 무실점이다.
31일 경기를 마친 하트는 10승으로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두산 곽빈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2.34)과 탈삼진(143개)은 이미 1위였다. 하루 5개 구장에서 109점이 나오고, 리그 평균 OPS가 2018년 0.803 이후 가장 높은 0.768에 달하는 타고투저 시대지만 하트의 투구는 그 흐름을 거스른다.
하트는 지난해 NC 소속으로 20승-평균자책점 2.00-209탈삼진으로 세 부문 모두 정상에 오른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3개 부문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단 4명이었다. 선동열 전 감독이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년 연속, 2006년 괴물 신인 류현진, 2011년 윤석민, 그리고 지난해 페디가 투수 트리플 크라운 시즌을 보냈다. 또 1991년 선동열을 제외하면 모두 MVP까지 차지했다.
올해 하트가 트리플 크라운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김도영과 함께 MVP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 게다가 올해는 타고투저 시즌. 여기서 살아남아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한다면 그야말로 대기록이다. 당연히 김도영이 MVP까지 가져간다는 예상에 균열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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