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티몬·위메프·구영배 동시 압수수색…본격 수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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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구영배 큐텐 대표와 티몬·위메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구영배 대표 자택을 비롯해 티몬·위메프 본사에 검사·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고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4명을 피의자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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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은 구영배 큐텐 대표와 티몬·위메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구영배 대표 자택을 비롯해 티몬·위메프 본사에 검사·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티몬·위메프는 판매 대금 미정산 가능성을 알고도 입점 업체 계약을 유지하고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업 확장을 위해 판매 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추산한 티몬·위메프 미정산금은 약 2200억원 규모다. 정산 기일이 다가오는 6~7월 판매분까지 더해질 경우 피해 규모는 최대 1조원에 달할 수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고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4명을 피의자 입건했다. 환불 받지 못한 소비자들과 셀러들이 이들을 업무상 배임·횡령,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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