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여장’ 통했다···‘파일럿’ 개봉 첫날 1위
장정윤 기자 2024. 8. 1. 09:18
영화 ‘파일럿’이 개봉 첫날 37만 관객을 동원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37만 35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만 5077명이다.
이는 올해 첫 천만 영화인 ‘파묘’(오프닝: 33만 118명)와 2023년 최고 흥행작인 ‘밀수’(오프닝: 31만 8,084명)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반면,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4’는 이날 9만 5454명이 관람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4만 3774명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9만 4528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3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누적 관객수는 135만 2084명으로 집계됐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조정석과 ‘가장 보통의 연애’ 김한결 감독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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