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니엘, 민희진에 손편지 “어떤 선택해도 함께하고파”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8. 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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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 다니엘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니엘에게 받은 편지를 찍어 올렸다.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내세워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자, 민희진 대표는 자신이 하이브에 '뉴진스 표절' 문제를 제기하자 보복성으로 해임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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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민희진. 사진l스타투데이DB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 다니엘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니엘에게 받은 편지를 찍어 올렸다.

다니엘은 편지를 통해 “2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7년에 겪을 모든 일들이 이미 일어난 느낌도 살짝 있다. 액땜인건가?”라며 “저희를 온 힘으로 지켜주며 보살펴준 우리 대표님, 저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Warrior(전사) 같다”라고 했다.

이어 “매일 매일 저도 모르는 아주 많은 힘듦을 겪을 텐데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줄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찡하다”면서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의 편이다. 대표님이 필요할 때 언제나 대표님을 향해 달려가겠다.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민 대표에 절대적인 지지를 드러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갈등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내세워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자, 민희진 대표는 자신이 하이브에 ‘뉴진스 표절’ 문제를 제기하자 보복성으로 해임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업무상 배임 고발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은 기자회견, 카카오톡 대화 공개 등의 여론전도 함께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민희진 대표가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을 업무방해, 정보통신망침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하이브는 무고로 맞불을 놨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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