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임명하면 끝인데…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김인영 기자 2024. 8. 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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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눈치 보지 말고 정책위의장을 임명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임 여부를 놓고 잡음이 들리는 한동훈 체제에 대해 "정점식 물러나라, 물러나지 말라가 논란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정점식 의원을 신경 쓰지 않고 한 대표가 그냥 누구 임명할 것인지 밝히면 되는데 '제발 물러나 주십시오' '물러나시면 제가 임명' 이런 것 자체가 지금 뭔가 꼬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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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내에서 벌어진 정책위의장 임명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눈치보지 말라고 조언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눈치 보지 말고 정책위의장을 임명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임 여부를 놓고 잡음이 들리는 한동훈 체제에 대해 "정점식 물러나라, 물러나지 말라가 논란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정점식 의원을 신경 쓰지 않고 한 대표가 그냥 누구 임명할 것인지 밝히면 되는데 '제발 물러나 주십시오' '물러나시면 제가 임명' 이런 것 자체가 지금 뭔가 꼬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제가 돈 받고 컨설팅하는 위치라면 한 대표에게 '무조건 그냥 임명하라' '나는 정책위의장으로 누구를 임명하겠다 하라'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물쭈물하니 강 대 강 대치처럼 되고 있다"며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원래 대표는 그러라고 뽑아준 자리"라고 조언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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