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사업 ‘메니페스토 최우수’

유명식 2024. 8. 1.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는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운행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 성과다.

시는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희망 온(ON) 빌라' 추진 사례 발표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31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성남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운행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 성과다.

이 대회를 공동 주최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은 1차 서류 평가를 통과한 186개 사례를 낸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는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희망 온(ON) 빌라’ 추진 사례 발표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희망 온 빌라는 19~39세의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성남시가 추진한 공공임대 주택이다.

시는 태평동 다가구 주택 8가구를 매입·리모델링하고, 시세보다 60%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있다.

이 주택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을 제공하는 원룸형이며, 7가구는 입주용, 1가구는 사전 체험용으로 꾸며졌다.

시는 입주를 신청한 9명 가운데 성남시민이면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무주택 발달장애인 6명을 5월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사전 체험용 가구에서 일주일 동안 살아보고 6~7월 차례로 입주했다.

전용면적(30~30.41㎡)에 따라 임대보증금은 100만~102만원 , 월 임대료 29만~30만 원에 2년 동안 거주하는 조건이다.

다만 계약기간 이후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4번 연장해 최장 10년 동안 살 수 있다.

이 주택을 위탁관리하는 말아톤 재단의 직원 4명이 사무실에 상주해 입주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일정 관리, 추가 활동 지원(월 40시간), 방문간호, 동행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의 우수한 복지정책을 또 한 번 알리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두루 살피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살 수 있게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