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 3대 메가 이벤트' 막 올랐다 

이정석 2024. 8. 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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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충남 보령에서 펼쳐지는 '해양 3대 메가 이벤트'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선수단,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이후에는 8월 8~11일 '제5회 섬의 날', 8월 15~18일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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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오는 18일까지 '섬의 날'·'국제요트대회' 진행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올여름 충남 보령에서 펼쳐지는 '해양 3대 메가 이벤트'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선수단,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기상 상황으로 인한 대회 취소를 제외하고, 매년 해양수산부 공모로 추진된 국내 최고 권위의 해양스포츠 대회이다.

도는 2017년 제12회 보령대회에 이어 두 번째 개최에 성공했으며, 올해 대회는 오는 3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원산도해수욕장,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전국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은 철인 3종, 요트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3개의 번외종목을 치른다.

도와 보령시는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15개 해양·육상체험 행사도 마련했으며, 관광·교통·숙박·음식 등 전 분야에 걸친 완벽한 준비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이후에는 8월 8~11일 '제5회 섬의 날', 8월 15~18일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제 바다는 보는 바다에서 즐기는 바다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대회처럼 해양스포츠 저변을 확대해 국민들이 바다를 즐기고 가까이하는 해양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다시 한번 보령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이번 여름 서해바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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