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태 "정책위의장 문제, 원내대표 의사도 굉장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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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한동훈 지도부가 '친윤석열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를 요구한 일과 관련 "정책위의장 문제는 원내대표의 의사도 굉장히 중요하고 당대표께서 원내대표와 잘 원만하게 협의하셔서 지혜롭게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 문제가 많은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는데 저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이 굉장히 단순하다"며 "당헌에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해서 정책위의장을 임명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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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탄핵 추진에 "탄핵 절차 밟아 국민 평가 받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한동훈 지도부가 '친윤석열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를 요구한 일과 관련 "정책위의장 문제는 원내대표의 의사도 굉장히 중요하고 당대표께서 원내대표와 잘 원만하게 협의하셔서 지혜롭게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정책위의장은 원내 기구고 의원총회 산하에 있다. 당 대표가 당연히 임명하시는데 다만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 문제가 많은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는데 저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이 굉장히 단순하다"며 "당헌에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해서 정책위의장을 임명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정책위의장을 누군가 임명하거나 해임할 때는 의원들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언론은 대통령 의중이나 다른 권력자 의중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서 의원들 입장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문회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도 불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되자 야당이 곧장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탄핵 절차까지 받아서 그 내용을 국민들께 알려보자"며 "저는 당연히 헌법재판소에서 기각이나 상식적인 판단을 하실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검사 탄핵, 장관 탄핵 뭐든 탄핵 국면인데 민주당이 말하는 것을 국민들께 평가받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EBS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 저지를 위해 진행한 필리버스터에서 최장 토론 기록을 세웠다. 김 의원은 총 13시간 12분 동안 발언을 이어가 윤희숙 전 의원의 12시간 47분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 의원은 "제가 기록을 깰 것이라 생각했다면 복장을 더 편하게 하고 갈 걸 생각했다"며 "여당이 진정성 있게 국민들에게 알리고 우리 의지를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길게 하게 됐다"고 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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