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훈풍에 상승 출발…2790선 회복

김응태 2024. 8. 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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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2790선을 회복했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81포인트(0.75%) 상승한 2791.50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4만842.79를 기록했다.

전기·전자(1.71%), 의료정밀(1.33%), 기계(1.29%), 제조업(1.14%), 운수장비(1.22%) 등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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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9월 금리인하 시사에 투심 개선
외국인 693억 ‘사자’…기관 515억 ‘팔자’
전기·전자, 의료정밀, 기계 등 강세
HD현대일렉 6%, 한미반도체 4%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2790선을 회복했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81포인트(0.75%) 상승한 2791.5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4만842.7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 오른 5522.3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 뛴 1만7599.40에 장을 마쳤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 증시에 이어 코스피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심리 개선과 달러·원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 현물 순매수 유입에 따른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93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515억원, 개인은 227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전기·전자(1.71%), 의료정밀(1.33%), 기계(1.29%), 제조업(1.14%), 운수장비(1.22%) 등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철강및금속(0.89%), 화학(0.46%), 서비스업(0.67%), 종이·목재(0.29%)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보험(1.71%), 의약품(1.39%) 등은 1%대 약세다. 유통업(0.73%), 음식료품(0.38%)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6% 넘게 급등 중이다. 한미반도체(042700)는 4%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은 3%대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삼성화재(000810)는 3%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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