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월 수출 13.9% 증가…10개월 연속 플러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전년보다 13.9% 증가한 574억9000만달러, 수입은 10.5% 증가한 538억8000만달러, 무역 수지는 36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수출로는 역대 두 번째 높은 실적으로,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품목 중 정보기술(IT) 모든 품목을 비롯해 일반기계・차부품, 석유제품・석유화학, 바이오, 가전, 섬유 등 11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50.4% 증가한 112억달러로 9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49억달러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바이오헬스(12억달러·전년 대비 29.0%), 섬유(9억달러·1.6%), 가전(7억달러·9.4%) 등도 1개월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보다 9.1% 감소한 54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 부품은 9.5% 증가한 22억달러로 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중 유럽연합(EU)을 제외한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보다 14.9% 증가한 114억1000만달러로 2022년 10월(122억달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올해 누적 748억달러로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에 다시 등극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7월 수출이 전년보다 13.9% 증가하면서 하반기 수출도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며 “특히 반도체 등 IT 품목을 포함하여, 일반기계, 석유제품・석유화학 등 11개 품목과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중동 등 대다수 주요 지역에서 수출 플러스를 기록해 수출이 품목과 지역에서 골고루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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