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지연 사태 '위메프' 中 매각 추진설…알리 "인수계획 없어, 접촉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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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산금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위메프가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바바와 테무에 회사를 매각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는 "위메프 인수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거대 이커머스 업체들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알리익스프레스는 위메프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인수할 계획도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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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류화현 대표 개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선 그어
알리 "위메프와 접촉 사실 없어…인수 계획 없다" 공식 입장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규모 정산금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위메프가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바바와 테무에 회사를 매각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는 "위메프 인수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거대 이커머스 업체들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구영배 큐텐 대표는 위메프가 개별적으로 추진한 사안이라며 본인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대표는 뉴시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그건(위메프 매각 추진)은 위메프 (류화현) 대표가 본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저는 큐텐레벨에서 론(loan·대출)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8월1일자 [단독] 구영배 "위메프 매각은 류화현 대표 별개 추진…큐텐 차원서 대출 모색 중" 참조)
그러면서 구 대표는 현재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이 답답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그것들을 성공시키려면 먼저 사이트를 오픈해서 운영을 해야하는데, 현재 오픈하려 해도 결제대행업체(PG) 서비스가 모두 막혀 있다"며 "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업을 재개해야 고객과 판매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 대표는 "그래야만 매각 가격도, 저의 지분도 가치가 생겨 피해 회복에 사용할 수 있다"며 "상황이 계속 더 나빠져서 답답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알리익스프레스는 위메프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인수할 계획도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오늘 기사화된 위메프의 인수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명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위메프를 인수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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