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장관, 영국·에티오피아 방문…참전용사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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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강정애 장관이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는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영국과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머나먼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주저 없이 달려와 준 나라"라며 "이번 방문에서 가능한 많은 참전용사를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양국간 보훈을 통한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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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국과 역사교육 네트워크 확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강정애 장관이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는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번 출장에서 유엔참전국 미래세대에 대한 역사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 참전용사 위문 등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영국을 찾은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출장단은 2일(현지시각) 런던의 6·25전쟁 참전비 헌화·참배로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영국 국립문서보관소(The National Archives United Kingdom, TNA)에서 일제강점기 영국 외무성 문서와 광복군 자료를 열람하며 독립운동 자료 발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3일에는 을사조약을 앞두고 국권 침탈에 자결 순국으로 저항한 독립유공자 이한응 열사(1962년 독립장)의 순국지인 옛 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아 헌화·참배한다.
영국 일정을 마치고 에티오피아로 이동한 강 장관은 5일,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참배한다. 이어 6·25전쟁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명비 제막식에 참석한다. 또한 우리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시설 개보수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6일에는 아이샤 모하메드(Aisha Mohammed) 국방부 장관을 예방, 양국의 국제보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7일에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이 6·25전쟁 후 귀국해 정착한 마을인 참전용사촌 코리아 빌리지(Korea Village)를 찾아 위문한다. 이후 LG-KOICA(코이카) 희망학교를 찾아 직업훈련 중인 참전용사 후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출장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영국과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머나먼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주저 없이 달려와 준 나라”라며 “이번 방문에서 가능한 많은 참전용사를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양국간 보훈을 통한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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