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무더위 식히세요" 전남도, 피서지 4곳 추천

송창헌 기자 2024. 8.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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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담양 가마골생태공원, 영암 기찬랜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해남 송호해수욕장을 무더위를 식혀줄 8월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담양 가마골생태공원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원시림과 계곡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에도 산책 명소로 꼽힌다.

해남 송호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으로 오는 15일까지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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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가마골·영암 기찬랜드·함평 돌머리·해남 송호해수욕장
전남도 8월 추천 여행지,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담양 가마골생태공원, 영암 기찬랜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해남 송호해수욕장.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담양 가마골생태공원, 영암 기찬랜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해남 송호해수욕장을 무더위를 식혀줄 8월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담양 가마골생태공원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원시림과 계곡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에도 산책 명소로 꼽힌다. 영산강의 시원지인 용소와 계곡 사이에 걸쳐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간담이 서늘해져 더위를 잊게 한다.

인근 담양 고서면에 위치한 명옥헌(鳴玉軒) 원림은 8월 중순이면 배롱나무꽃이 절정을 이루는 풍경 명소다.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는 천연 지하암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장으로 오는 18일까지 개장한다. 계단식으로 이뤄진 7개 풀장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수심을 다양하게 조성했다. 실내 물놀이장도 갖췄다. 또 개장 기간 매주 토·일요일에 버스킹과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고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을 보내며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은 서해안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 해변가에 조성된 인공 해수풀장은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향해 설치된 갯벌 탐방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인근 돌머리해수찜치유센터를 이용,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천연 해수와 직접 달군 유황석을 활용한 해수찜과 해수탕을 즐기며 무더위로 지친 체력을 회복할 최적의 장소다.

해남 송호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으로 오는 15일까지 개장한다. 긴 해안선을 따라 수백 년 된 해송이 숲을 이루고 있어 나무 그늘에서 야영을 즐기기에 좋다.

인근 땅끝오토캠핑장, 땅끝전망대, 땅끝모노레일 등을 이용해 서남해안의 쪽빛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해남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일 "전남은 해양과 산림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전남 피서지에서 물놀이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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