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비 마인’ 영어 버전 발매…‘군백기’가 뭐죠?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군 복무 중에도 계속 질주한다. 입대 전 미리 준비한 솔로 2집 ‘뮤즈’(MUSE)를 공개하고 빌보드 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수록곡 ‘비 마인’(Be Mine)을 영어 버전으로 새롭게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1일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방탄소년단 공식 SNS 등을 통해 “지민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뮤즈’의 수록곡 ‘비 마인’(영어 버전)이 2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곡은 지민이 지난달 19일 내놓은 ‘MUSE’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비 마인’은 아프로비트(Afro-beat) 장르의 노래로 매혹적인 사운드와 본능에 충실한 가사, 반복적인 코러스가 뭉쳐 관능적인 느낌을 풍긴다.

앨범 전반부에 실린 ‘리버스(인트로)’(Rebirth(Intro)), ‘슬로우 댄스(feat. Sofia Carson)’(Slow Dance) 등이 풋풋한 사랑 노래라면 ‘비 마인’은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앨범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뮤즈’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앨범에 수록된 7개의 트랙을 통해 사랑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때로는 방황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했다. 타이틀곡 ‘후’(Who)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8일(23~30일 자)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