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절친' 판잔러, 자유형 100m 세계新…마르샹, 첫 3관왕(종합) [올림픽]

이상철 기자 2024. 8.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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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와 절친한 중국 수영 선수 판잔러(20)가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에서 처음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판잔러는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6초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파리 올림픽 경영에서는 대체로 기록이 저조했는데, 판잔러가 경영 첫 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판잔러는 중국 선수단의 파리 대회 경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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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초40으로 0.40초 단축
아시아 선수로는 92년 만에 이 종목 우승
중국의 판잔러가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 AFP=뉴스1

(파리=뉴스1) 이상철 기자 =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와 절친한 중국 수영 선수 판잔러(20)가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에서 처음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여기에 아시아 선수로는 92년 만에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을 차지했다.

판잔러는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6초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판잔러는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세계 기록 46초80을 약 6개월 만에 0.40초 단축했다.

파리 올림픽 경영에서는 대체로 기록이 저조했는데, 판잔러가 경영 첫 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긴 것은 1932 로스앤젤레스(LA) 대회 미야자키 야쓰지(일본) 이후 92년 만이다.

중국의 판잔러가 아시아 선수로는 92년 만에 올림픽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AFP=뉴스1

판잔러는 중국 선수단의 파리 대회 경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중국은 판잔러가 안긴 금메달을 보태 종합 순위 1위(금 9개·은 7개·동 3개)로 올라섰다. 종합 2위는 개최국 프랑스(금 8개·은 10개·동 8개)다.

판잔러는 자유형 100m 예선에서 공동 13위(48초40)로 힘겹게 통과했다. 16위로 턱걸이한 황선우의 48초41보다 0.01초 빨랐다.

하지만 이후 판잔러는 확 달라졌다. 준결선에서 1위(47초21)를 차지하더니 결선에서는 더욱 압도적 레이스를 펼쳤다. 2위 카일 차머스(47초48·호주)를 1초 이상 차로 따돌렸다.

3위는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로, 기록은 47초49였다.

판잔러는 경기 후 "마법 같은 순간"이라며 "이 기록은 중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수영을 위한 것이다. 이 기록을 깨는 것은 작은 발걸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프랑스 경영 대표팀 레옹 마르샹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400m 개인 혼영 결승 경기에서 역영을 펼치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편 레옹 마르샹(프랑스)은 하루에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마르샹은 먼저 남자 접영 200m 결선에서 1분51초21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약 2시간 뒤에는 남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05초85의 올림픽 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올림픽 기록(4분02초95)으로 금메달을 땄던 마르샹은 금메달 3개를 수집하게 됐다.

파리 대회에서 현재 3관왕은 마르샹이 유일하다.

'살아있는 수영의 전설' 케이티 러데키(미국)는 여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30초02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러데키는 올림픽 통산 메달을 12개(금 8개·은 3개·동 1개)로 늘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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