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올림픽 2관왕+단체전 3연패’ 韓 펜싱 역사 쓴 ‘황제’ 오상욱…“오늘은 맘놓고 자고 싶어요”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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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맘놓고 자고 싶어요."
대한민국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45-41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펜싱 황제' 오상욱은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불어 개인전 금메달 포함, 대한민국 펜싱 역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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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오늘은 맘놓고 자고 싶어요.”
대한민국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45-41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12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 그리고 이번 파리올림픽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상욱은 파리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오상욱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전 금메달 때는 크게 웃고 싶었고 단체전 금메달 때는 그동안 함께 힘들었던 것이 몰려오면서 눈물이 날 것 같고 또 뭉클함이 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단체전 금메달이 더 뿌듯하고 감동적이다. 지금은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3연패를 이룬 ‘뉴 어펜져스’, 그들이 다시 한 번 정상에 설 수 있었던 건 도경동과 박상원이 구본길, 오상욱으로 이어지는 에이스 라인을 든든히 지원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펜싱 역사를 새로 쓴 오상욱, 모든 걸 이룬 그가 가장 하고 싶은 건 편히 자는 것이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국제대회가 1년씩 밀리면서 편히 쉴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상욱은 “일단 대회가 끝난 것에 대한 기쁨이 크다”며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다가 1년 미뤄졌고 항저우아시안게임도 1년이 밀렸다. 그렇게 4년의 시간을 보냈고 이번 파리올림픽까지 총 5년 동안 쉴 새 없이 운동했다. 지금은 그저 쉬고 싶다. 여행을 가거나 휴식 시간을 즐기고 싶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싶은 생각뿐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상욱은 “오늘은 맘놓고 자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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