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염탐→승점 삭감 징계에도' 女 캐나다, 올림픽 8강 안착... 독일과 맞대결

[OSEN=노진주 기자] 캐나다 여자축구대표팀이 상대팀 훈련 장면을 ‘드론’으로 염탐하다 적발 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받았지만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스다드 드 니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는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원래대로라면 승점 9점이지만, 캐나다는 삭감 징계로 인해 승점 3점(골득실 +3)을 기록했다. 하지만 8강 진출에 문제는 없었다. 콜롬비아(승점 3, 골득실 0)에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조 1위는 ‘개최국’ 프랑스(승점 6)다.

콜롬비아도 각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2개 팀에 포함돼 8강으로 향한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캐나다는 후반 16분 결승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 속 버네사 질이 헤더 득점을 올렸다.

캐나다는 8강에서 독일을 상대한다.

한편 C조에 편성됐던 일본도 8강에 안착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를 3-1로 꺾고 2승 1패(승점 6)를 기록, 스페인(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8강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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