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흠 잡을 것 없는 실적…시간외 주가 7%대 상승

권성희 기자 2024. 8. 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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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이 7월3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지난 2분기 실적과 올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메타는 올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는 385억~410억달러를 제시했다.

마크 저커버스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자료에서 "우리는 강력한 지난 2분기를 보냈고 메타 AI는 올해 말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비서가 되기 위한 경로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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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


메타 플랫폼이 7월3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지난 2분기 실적과 올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메타는 이날 지난 2분기 매출액이 390억7000만달러로 1년 전 320억달러에 비해 22%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매출액 전망치 383억1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 2분기 순이익은 13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77억9000만달러에 비해 7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16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73달러를 웃돌았다.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의 일일 활성 사용자수는 지난 2분기에 32억7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메타는 올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는 385억~410억달러를 제시했다. 가이던스 중앙값은 397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91억달러를 상회한다.

메타의 이번 실적 발표는 메타가 핵심 사업인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가 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거둬들이는 광고 매출액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났다.

이는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이 지난 2분기에 유튜브 광고 매출액이 시장 전망치에 미달한 가운데 구글의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고 밝힌 것과 비교된다.

메타는 지난 2분기 지출액이 24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14억달러는 얼굴 인식 데이터에 대한 텍사스주의 소송에 따른 합의금이었다.

지난 2분기 자본 지출액은 84억7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95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메타는 올해 전체 자본 지출 가이던스를 370억~40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자본 지출 가이던스 하단만 기존 350억달러에서 370억달러로 올라간 것이다.

메타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년 전 29%에서 38%로 대폭 확대됐다.

마크 저커버스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자료에서 "우리는 강력한 지난 2분기를 보냈고 메타 AI는 올해 말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비서가 되기 위한 경로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최초로 개척자 수준의 오픈 소스 AI 모델을 출시했고 레이-밴(Ray-Ban) 메타 AI 안경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우리는 앱 전반에서 긍정적인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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