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배송 정보 카드사·PG사에 전달…이르면 오늘부터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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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결제 취소가 이르면 오늘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티메프의 물품 배송정보가 순차적으로 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PG)에 전달되면서 순차적으로 환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위메프는 전날 오후 각 PG사에 상품권·여행상품을 제외한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티몬도 이날 오전 관련 정보를 각 PG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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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결제 취소가 이르면 오늘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티메프의 물품 배송정보가 순차적으로 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PG)에 전달되면서 순차적으로 환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개 PG사는 지난 주말부터 결제 취소 절차를 재개했지만, 티메프로부터 관련 결제 건에 대해 실제 물품 또는 용역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해 환불로 이어지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부터 티메프의 상품 등 배송 정보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할 검사반을 편성해 운영하면서 관련 정보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결제 취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티몬·위메프는 상품권과 여행상품의 경우에도 추가 확인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배송 관련 정보를 PG사에 넘길 예정이다. 특히 여행상품의 경우에는 개별 여행사들이 일부 피해를 선제적으로 보상해준 사례가 있어 배송 정보를 전달하기 전까지 추가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까지 신용카드사를 통해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민원·이의 신청은 약 13만건이고, 금액으로는 5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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