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골키퍼 강현무 영입…이태석은 포항으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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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측면 수비수 이태석(22)을 포항 스틸러스로 보내고 골키퍼 강현무(29)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강현무는 2014년 포항에 입단해 2017년 프로 데뷔했다.
강현무는 포항 김기동 감독 시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만큼 서울에서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포항으로 향한 이태석은 2021년 서울에 입단하자마자 19경기를 소화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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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측면 수비수 이태석(22)을 포항 스틸러스로 보내고 골키퍼 강현무(29)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강현무는 2014년 포항에 입단해 2017년 프로 데뷔했다. 2022시즌까지 161경기에 출전해 198실점을 기록했으며, 2023시즌에는 K리그2 김천 상무에서 뛰었다.
강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서울은 이번 영입으로 후방의 안정감을 더했다. 강현무는 포항 김기동 감독 시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만큼 서울에서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강현무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셨던 감독, 코치님들을 다시 만나 영광이며 빠르게 적응해 팀이 더 좋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며 "올 시즌 팀이 ACL에 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경기장에서 팬분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든든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포항으로 향한 이태석은 2021년 서울에 입단하자마자 19경기를 소화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감독의 아들이다. 그는 최근 4시즌 동안 K리그1 89경기에 나서며 소속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왼발잡이 레프트백 이태석은 U-17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사이드뿐 아니라 중앙 포지션도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이태석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포항에서 새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며 "첫 이적이지만 친한 선수들이 많아 적응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이 선수들과 함께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반기에 포항이 리그와 더불어 코리아컵, ACL 등 경기가 많은데 최대한 희생하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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