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가공·유통 활성화" 경북도, 국비 16억 확보

류상현 기자 2024. 8. 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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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임산물 가공 활성화 및 산지 종합유통센터 공모 사업'에 경북에서는 포항시산림조합과 동청도농협 등 2곳이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확보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임산물 가공 활성화 사업에는 포항시산림조합이 선정돼 17억원(국비 8.5억원), 산지 종합유통센터 사업에는 동청도농협이 선정돼 15억원(국비 7.5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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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모 사업에 포항시산림조합·동청도농협 2곳 선정
[안동=뉴시스] 포항 특산물 산딸기 (사진=경북도 제공) 2024.08.0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산림청의 '임산물 가공 활성화 및 산지 종합유통센터 공모 사업'에 경북에서는 포항시산림조합과 동청도농협 등 2곳이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확보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임산물 가공 활성화 사업에는 포항시산림조합이 선정돼 17억원(국비 8.5억원), 산지 종합유통센터 사업에는 동청도농협이 선정돼 15억원(국비 7.5억원)이 투입된다.

포항시산림조합은 포항에서 생산되는 전국 생산량의 26.1%인 산딸기, 11.6%인 송이, 산나물을 활용한 2차 가공품 생산으로 연중 공급 콜드체인을 구축하고 고급화와 간편화 전략으로 청정 임산물 건강밥상의 수요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조합은 임산물 유통 사업 및 로컬푸드, 숲마을 카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물류 로봇 자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상권역임산물물류터미널(102억원)을 본격 운영해 도내 임산물 유통과 가공 거점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안동=뉴시스] 청도 특산물 감말랭이. (사진=뉴시스 DB) 2024.08.01 *재판매 및 DB 금지


동청도농협은 임산물 취급비중이 60% 이상으로,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전국 생산량의 16%인 떫은감, 17.8%인 산딸기에 대한 산지 유통 확대와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감식초, 산딸기 주스 등 신제품 개발로 임가의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전체면적의 70% 이상인 129만ha가 산림으로 이중 사유림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91만ha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산물 총생산액은 1.3조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임산물 생산량 1위 품목은 송이, 대추, 오미자, 떫은감, 호두, 작약, 천궁, 마 등 11개 품목에 달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의 우수한 임업 여건을 적극 활용해 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뤄 임산업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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