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박종세 교수 연구팀 'ISCA 2024 최우수 연구기록물상'

자율 시스템 상의 연속학습 연산 작업 흐름.(KAIST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산학부 박종세 교수 연구팀이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2024 국제 컴퓨터구조 심포지엄(ISCA 2024)'에서 최우수 연구 기록물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학회인 ISCA 2024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다.

연구팀은 적응형 인공지능(AI)의 기반 기술인 ‘연속 학습’ 가속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구조 및 온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최초 개발했고,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스템 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코드, 데이터 등의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 결과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으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KAIST 전산학부 박종세 교수, 김윤성 박사과정, 오창훈 박사과정(KAIST 제공)/뉴스1

박종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온디바이스 자원만으로 적응형 AI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구글 및 메타 연구자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고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전산학부 박종세 교수와 김윤성·오창훈·황진우·김원웅·오성룡·이유빈 학생들, 메타(Meta)의 하딕 샤르마 박사, 구글 딥마인드의 아미르 야즈단바크시 박사가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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