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중국에 첫 플래그십 매장 연다…"연내 10개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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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가구업체 지누스(013890)는 중국 상하이 현지 백화점에 자사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누스는 이번 상하이 매장을 필두로 연내 중국 주요 도시에 총 10여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지누스는 이번 중국 시장 영업망 확대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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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이커머스 전략 병행…중국 시장 진출 속도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매트리스·가구업체 지누스(013890)는 중국 상하이 현지 백화점에 자사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누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상하이 핵심 상권인 와이탄 인근 복합 쇼핑몰 '상해소하만만상천지'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매장 면적은 기존 지누스 매장들보다 큰 132㎡(약 40평) 규모다. 지누스의 대표 매트리스 제품인 △포레스트 △클라우드 △얼티마 △프라임과 침대 프레임 등 2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소비자층인 대학생·사회 초년생을 겨냥해 국내 토종 IP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협업도 진행한다. 매장 공간 일부를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꾸몄으며 중국 전용 라인프렌즈 협업 제품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누스는 이번 상하이 매장을 필두로 연내 중국 주요 도시에 총 10여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현지 이커머스 확대 전략도 병행한다. 지누스는 최근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티몰 △징동닷컴 △틱톡 △핀둬둬를 비롯해 '유고홈쇼핑' 등 홈쇼핑 채널까지 진출한 만큼 대대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로 여행을 오는 중국인 소비자를 위해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8층에 면세 매장도 오픈했다. 중국 현지로 매트리스를 무료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누스는 이번 중국 시장 영업망 확대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중국의 지난해 침실 가구 관련 이커머스 거래액은 4조 원으로 추정돼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성공 모델을 아시아 시장에 적용해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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