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가 반토막 나다니”…에코프로비엠 33만원대서 15만원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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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정책 경로 변화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려 잡았다.
목표주가도 기존 33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2020년대 후반 예상 출하량과 판가 가정을 하향 조정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트레이딩 밴드를 기존 20조~30조원에서 10조원대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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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89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97%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주요 고객사 2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양극재 출하 역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양극재 수출 판가 역시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하며 전사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다만 재고자산평가충당금 환입이 약 474억원 발생하며 분기 영업이익률은 0.5%로 흑자를 유지했다. 환입 효과를 제회하면 영업이익률은 -5.4%다.
하나증권은 2020년대 후반 예상 출하량과 판가 가정을 하향 조정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트레이딩 밴드를 기존 20조~30조원에서 10조원대로 낮췄다.
단기적으로는 오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적정 시가총액인 10조원 수준까지 주가 하락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장기 맥스 밸류(21조원)와 단기 밸류(9조1000억원)의 평균치인 15조원이 현 시점에서 적정 가치라고 봤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지난 1년 새 60% 하락했으나 지난해 초 대비해서는 여전히 80%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해 초부터 전개됐던 6개월 간의 폭등은 ‘포모’(상승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발 수급 쏠림이 야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을 차트에서 지우면 주가는 여전히 추세적 상승세”라며 “10조원대에서의 어느정도 트레이딩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지만, 10조원 후반의 시가총액에서는 매수 실익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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