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 덕분에"…'3연패' 이룬 뉴어펜저스, 소감도 금메달[올림픽]

서장원 기자 2024. 8. 1.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대업을 이룬 '뉴어펜저스' 멤버들이 SNS를 통해서도 소감을 남겼다.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8), 박상원(24·이상 대전시청),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헝가리 제압
오상욱·구본길·도경동, SNS에 직접 소감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시상식에서 수여 받은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대업을 이룬 '뉴어펜저스' 멤버들이 SNS를 통해서도 소감을 남겼다.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8), 박상원(24·이상 대전시청),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2016 리우 대회에선 종목 로테이션에 따라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결정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손가락으로 3연패 달성을 의미하는 표시를 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2관왕' 오상욱은 1일 SNS에 "코로나 때문에 5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2관왕이라는 값지고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지치고 힘들 때 항상 팀원이 있었다. 경기에서도 힘이 달릴 때 옆에서 도와준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 선수 그리고 김정환, 김준호 선수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맏형 구본길은 "모든 분의 응원 덕분에 단체전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후배들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상욱아 경동아 상원아 너희는 오늘 최고였다. 원우영 코치님, 아니 우영이형 끝까지 믿어줘서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결정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원우영 코치를 헹가래 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팽팽하던 결승전 막판 투입돼 내리 5점을 따내며 경기 흐름을 바꾼 도경동은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과분하고 감사하다. 연락 하나하나 다 못 해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본길이형, 상욱이형, 상원이까지 네 명 모두 (함께 역경을) 이겨내 3연패라는 역사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정환이형과 준호형도 해설로 많은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연패의 시작이었던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후 이번 대회 코치로서 3연패를 이끈 원우영 코치는 "선수 때보다 코치로 땄을 때가 100배, 1000배는 더 기쁘다"면서 "선수 때는 나만 잘하면 되는데, 코치로는 선수 전체를 챙기고 외부적인 운영까지 해야 한다. 힘든 게 더 많았기에 더 기쁜 금메달"이라며 활짝 웃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