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 순자산 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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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의 순자산은 5314억원이다.
최근 3개월간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전날 기준 최근 3개월 기준가격(NAV) 수익률은 8.2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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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스트립 채권을 편입해 금리 인하기 기대 수익률을 극대화한 ETF다. 스트립이란 원금과 이자가 붙어 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을 늘리는 전략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30년 국채 투자 ETF의 경우 듀레이션이 18~19년이지만, 스트립채권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8~29년으로 50%가량 더 길다. 채권의 듀레이션은 가격의 변동성과 비례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기 해당 ETF는 다른 미국30년 국채 ETF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378억원에 달한다.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이다. 최근 3개월간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전날 기준 최근 3개월 기준가격(NAV) 수익률은 8.23%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 30년 국채 투자 ETF 12종의 평균(4.94%)을 약 1.5배 웃도는 수치다.
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 운용본부 매니저는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2%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준의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며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면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이 가장 긴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합성H) ETF’에 투자한다면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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