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조성사업 효과 있나?" 경남 8월 어업인 설문조사

수산종자 방류, 인공어초 사업 효과·인식 파악
앞으로 있을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반영 계획

[창원=뉴시스]경남 남해안 인공어초시설.(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2023년 추진했던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대한 어업인 설문조사를 8월 한 달간 실시한다.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실제 효과와 인식, 개선 사항 등을 조사·분석해서 앞으로 있을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경남도 주요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인공어초 설치·보강사업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해삼 씨 뿌림 사업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바다목장 조성사업 ▲바다숲 조성사업 ▲해삼 서식 기반 조성사업 등이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도내 해수면 어업종사자 800명(창원 152, 통영 216, 사천 72, 거제 144, 고성 48, 남해 144, 하동 24)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서를 배부해 자기기입식 조사로 진행한다.

[창원=뉴시스]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종자 방류.(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설문 내용은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대한 인식과 여론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어업소득 증대 도움에 대한 체감 정도 ▲문제점 및 개선·건의 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 중 전문기관에 설문조사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며, 사업 문제점 분석, 어업인 건의사항 수용 등을 통해 내년도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성덕 어촌발전과장은 "수산자원 조성사업 설문조사 결과는 2025년 예산편성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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