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도 30도' 강릉 열대야 13일째…강원 대부분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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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강원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졌다.
강릉은 13일째, 속초·삼척은 12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를 기준으로 밤 최저기온은 강릉 30도, 원주 27.3도, 속초 27.1도, 양양 26.7도, 동해 26.3도, 인제 25.9도, 춘천 25.8도, 삼척 25.5도, 철원 25.3도, 홍천 25.2도 등으로 10개 시군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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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릉의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강원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졌다. 강릉은 13일째, 속초·삼척은 12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를 기준으로 밤 최저기온은 강릉 30도, 원주 27.3도, 속초 27.1도, 양양 26.7도, 동해 26.3도, 인제 25.9도, 춘천 25.8도, 삼척 25.5도, 철원 25.3도, 홍천 25.2도 등으로 10개 시군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강릉은 7월 19일 이후 13일째, 속초·삼척은 7월 20일 이후 12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열대야'란 밤사이(오후 6시1분~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32~33도, 산간 29~31도, 동해안 35~36도로 예상된다.
태백을 제외한 강원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당분간 동해안과 일부 강원 내륙·산간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이날 영서 중북부 지역엔 늦은 오후까지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를 것"이라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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