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블랙요원 신상 유출'에 "건국 이래 최대 방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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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대북 요원들의 신분 등 1급 군사기밀 정보가 유출 된 데 대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정보전에서는 최대의 사고가 터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건국 이래 최대의 정보 실패, 방첩 실패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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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는 보수 유튜버…인사검증 시스템 있긴 한가"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대북 요원들의 신분 등 1급 군사기밀 정보가 유출 된 데 대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정보전에서는 최대의 사고가 터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건국 이래 최대의 정보 실패, 방첩 실패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보망 자체가 무너진 것"이라며 "정보기관에선 블랙요원을 귀국시켰다고 초동 조치를 다 했다고 하는데,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가족들이 남아있을 수 있는데 블랙요원만 귀국하면 뭐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일례를 들어서 이번에도 귀국 조치를 할 때 급하게 기밀서류들만 소각하고 왔다는 건데, 그럼 운영했던 사무실이라든지 업체라든지 그대로 두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망들은 다 드러날 수밖에 없고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에서 간첩법 개정안 처리를 막아서 문제가 커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는 진행자의 질문엔 "한 대표의 고질적인 버릇이 나오고 있다. 남 탓을 너무 많이 한다"며 "민주당은 개정 하자는 요구를 끊임없이 해왔다. 다만 간첩죄 적용으로 갈 거냐 아니면 국가보안법으로 의율할 거냐라는 부분은 법조계 내에서 논란이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문수 고용노동부 지명자를 두고는 "완벽하게 실패한 인사"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수준을 보여준다 싶고, 인사검증 시스템이 도대체 있기는 한 건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 "경사노위 위원장으로서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성과를 가졌는지를 검증해 보면 되는 거 아니냐"며 "(김 지명자는) 경사노위위원장이 아니라 그냥 보수 유튜버였다. 전국을 강의하러 돌아다니면서 노사간 화합을 요구한 게 아니라 갈등을 부추기고 쌍용차 노조를 자살특공대라고 했던 분"이라고 꼬집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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