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에도 덥다'…26일째 열대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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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7월 31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 사이 제주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3도, 서귀포(남부) 28.3도, 성산(동부) 27도, 고산(서부) 27.8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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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7월 31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 사이 제주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3도, 서귀포(남부) 28.3도, 성산(동부) 27도, 고산(서부) 27.8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제주기상청은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 유입되고,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26일, 서귀포 20일, 성산 19일, 고산 14일이다.
제주 지역에선 당분간 낮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기상청은 이날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동부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 그 외 지역은 31도 이상(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으로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고산 지점의 일 최저기온은 27.4도로서 역대 7월 기록 중 가장 높았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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