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뿌리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다각화할 것"

금형 전문기업 현장방문…뿌리산업 애로사항 청취
업계 "뿌리산업 위기 타개 위해 유관기관 지원 필요"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뿌리산업 우수 기업 발굴과 글로벌화 지원을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1일 중진공은 이날 강 이사장이 경기 화성시 소재 플라스틱 사출 금형 전문기업 미주정밀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우리 산업의 근간인 지역 뿌리산업 영위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인의 현장 애로에 공감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뿌리산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1990년 설립한 미주정밀은 34년 간 정밀 금형분야를 선도한 뿌리산업 기업이다. 특히 압축 확산 사출 성형 금형과 이를 이용한 성형방법 총 24건의 특허 기반 기술을 갖췄다.

2011년에는 인도 뱅갈루루에 현지법인을 신설하고 2018년에는 인도 타밀나두주 호수르에 금형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해는 중진공 뉴델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입주해 현지화를 기반으로 인도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중재 미주정밀 대표는 "창업 초기 공장 매입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중진공 지원을 토대로 성장해 왔다"며 "금형과 같은 뿌리산업 영위기업들의 위기 타개를 위해 중진공과 같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석진 이사장은 "정책자금, 글로벌 신시장 진출, 기술·경쟁력 강화 등 뿌리산업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다각화함은 물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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