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줌] 스테이씨 아이사·엔믹스 배이, '단발'로 리즈 경신

스테이씨 아이사, 최근 칼단발 변신으로 깜짝 이미지 변신
엔믹스 베이도 꾸준한 단발 스타일 선봬...성숙+고급 분위기 연출

그룹 스테이씨 아이사(왼쪽)과 엔믹스 배이는 단발 스타일링으로 호평을 받은 걸그룹 멤버들이다. 아이사, 엔믹스 SNS

헤어 스타일이 사람의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이목구비나 얼굴형, 신체적 특징에 따라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 있는데, 이러한 '인생 헤어'가 이미지에 주는 효과는 생각보다 더 크다.

최근 단발 스타일을 선보인 뒤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그룹 스테이씨 아이사가 대표적인 예다. 데뷔 이후 줄곧 긴 머리를 유지해왔던 아이사는 얼마 전 턱선까지 오는 길이의 칼단발로 깜짝 변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회적이고 시크한 이미지가 묻어나는 비주얼을 소유한 아이사는 칼단발 스타일링으로 자신의 이목구비가 가진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단발이 잘 어울리는 아이사의 짧고 동그란 얼굴형 역시 헤어 스타일 변신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키웠다. 아이사 역시 헤어 스타일을 바꾼 뒤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쿨한 스타일링을 즐겨 연출하며 확실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스테이씨 아이사와 엔믹스 배이의 단발 스타일링은 고급스럽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아이사, 엔믹스 SNS

그간 단발 스타일링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미지 변신을 알렸던 많은 스타들 중 최근 아이사만큼 눈길을 끄는 멤버는 배이다. 데뷔 초부터 단발 헤어 스타일을 종종 선보였던 배이는 활동 중 긴 머리와 쇼트 커트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에 도전하며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해 왔다.

그는 최근 어깨선보다 살짝 짧은 기장의 단발 스타일을 유지하며 '비주얼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베이의 경우 아이사에 비해 머리 끝 부분으로 갈수록 가벼운 질감 처리를 한 태슬컷 스타일의 단발로 세련되고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배이와 비슷한 느낌의 태슬컷은 목이 길고 상대적으로 광대가 부각되지 않는 달걀형 얼굴형을 가진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배이처럼 도회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정중앙에 가르마를 타는 것 보다 6:4 비율로 가르마를 살짝 넘겨 타 주는 것도 좋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