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에코프로비엠, 불확실한 하반기 지속…목표가↓"

배요한 기자 2024. 8. 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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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도 불확실한 실적 전망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6% 감소한 8095억원, 영업이익은 41.9%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5710억원과 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6% 감소,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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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IBK투자증권은 1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도 불확실한 실적 전망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올해 2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6% 감소한 8095억원, 영업이익은 41.9%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40억원)를 상회한 실적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동 공구향 수요가 회복되며 Non-IT향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고, 글로벌 및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로 ESS향 판매량이 85% 증가했다"면서도 "양극재 평균판매가격(ASP)이 13% 하락했고, 출하량도 감소하면서 매출이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5710억원과 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6% 감소,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및 북미 지역의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친환경차(xEV)향 양극재 출하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양극재 판가가 안정화 구간에 진입한 것은 긍정적이며, 최종 고객사의 재고 소진 기간은 마무리 단계로 추정된다"면서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수요 둔화를 겪고 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HEV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배터리 출하량(용량) 증가 측면에서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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