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수사 외압' 폭로 경정, 경고 조치에 이의신청

김유아 2024. 8. 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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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경찰이 경고 조치가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백해룡 경정은 어제(31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백 경정은 영등포서 형사과장으로 인천공항세관 직원들과 마약 조직의 유착 의혹을 수사할 당시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모 경무관으로부터 '보도자료에서 관세청을 빼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백 경정을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발령을 했고 공보규칙 위반 등을 이유로 경고 조치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서울경찰청 #세관수사 #이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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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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