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임대주택 공급 확대…지역 건설경기도 활성화

조정호 2024. 8. 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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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기관들과 함께 '희망더함주택 활성화를 위한 건설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청년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 등 금융지원책을 마련했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산업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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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산업은행 등 희망더함주택 자금 지원 협약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1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기관들과 함께 '희망더함주택 활성화를 위한 건설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부산시를 비롯해 한국주택금융공사(HF), 한국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부산은행이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최준우 HF사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등 협약기관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서명할 예정이다.

'희망더함주택'은 입지가 우수한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박 시장의 대표적인 청년주거 정책이다.

부산시는 청년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 등 금융지원책을 마련했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산업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참여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희망더함주택은 총 14곳 4천241가구다.

협약에 따라 시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최대 120억원)에 대한 연이자 일부(최대 2%포인트)를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대출금 100% 보증한다. 은행은 건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시는 희망더함주택 사업시행자가 대부분 부산지역 건설사인 만큼 이번 협약으로 장기간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주택건설업계를 지원해 건설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에 여러 금융기관장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임대주택의 안정적인 공급과 부산지역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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