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 여성 팀장 30명만 모은 이유…'여심' 잡아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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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유통 계열사의 핵심 고객인 여성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고참(시니어)급 여성 직원만 따로 참여하는 워크숍을 연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를 총괄하는 유통군은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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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주요 고객 여성인 점 감안
롯데그룹이 유통 계열사의 핵심 고객인 여성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고참(시니어)급 여성 직원만 따로 참여하는 워크숍을 연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를 총괄하는 유통군은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백화점, 슈퍼, 롯데온, 홈쇼핑, 하이마트 등 9개 유통 계열사의 팀장급 여성 직원 30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부회장)와 여성 임원도 동참한다.
워크숍은 김 부회장의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렛츠샘물'에서 여성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으면 하는 직원 의견이 나온 것을 반영해 시작했다. 2023년 11월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여성 리더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워크숍에서 참여형 수업, 전문가 강연 등을 진행한다. 우선 지난해 롯데 유통군과 업무 협약을 맺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리더십 개발, 경력 경로 수립을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부회장과 여성 임원들이 강연, 멘토링을 통해 예비 여성 리더들과 관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롯데 유통군은 유통업 주요 고객이 여성인 점을 고려해 여성 리더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이 워크숍은 유통군 여성 리더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물론 이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롯데 유통군은 앞으로도 여성 리더 육성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조직의 양적·질적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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