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더디게 증가하는 미국 매출…목표가 43만→38만-한국투자증권

천현정 기자 2024. 8. 1. 0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이 예상보다 더디게 증가하는 미국 매출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1일 분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5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보다 미국 매출이 더디게 증가하고 있어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APR(에이피알)이 지난 2월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병운 대표이사가 미래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임한별(머니S)

한국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이 예상보다 더디게 증가하는 미국 매출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3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5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보다 미국 매출이 더디게 증가하고 있어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지만, 이전 분기(1분기)보다는 0.6%밖에 증가하지 못했다"며 "화장품 대비 홈뷰티 디바이스의 단가가 높고 미국에서는 아직 홈뷰티 디바이스가 낯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도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 감소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데 일부 소비자들이 부스터프로와 울트라튠 제품에 대한 가격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며 "에이피알이 하반기에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부스터프로 슬림을 출시할 계획이라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양호한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졌으나 투자 심리 또한 훼손됐다"며 "시간을 두고 주가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