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아냐?" 드러누운 '억울한' 손흥민…전광판에 잡히자 '웃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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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한여름 밤 서울 '상암벌'에서 축구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손흥민은 멀티 골과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완장을 차고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렀다.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표정 하나, 동작 하나에 크게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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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한여름 밤 서울 '상암벌'에서 축구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손흥민은 멀티 골과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완장을 차고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전반에 2골을 뽑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팀 K리그와 명승부를 벌인 끝에 4대3으로 이겼다.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표정 하나, 동작 하나에 크게 환호했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진 뒤 파울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누워 억울해했고 이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자 관중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손흥민이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그림 같은 슈팅을 뽑아냈을 때 상암벌은 열광의 함성으로 달아올랐다. 과감하게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손흥민은 시그니처 포즈 '찰칵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은 또다시 침착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고 다시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많은 팬이 와주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팬들의 사랑 덕분에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라고 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소속팀과 한국을 찾아 축구로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후배가 된 양민혁에 대한 질문에 "그저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왜 축구를 시작했는지 잊지 말고 즐기면서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오는 3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두 번째 경기를 앞둔 데 대해서도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경기는 축구 국가대표 공격과 수비의 핵심 손흥민과 김민재가 벌일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은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고 대표팀에서도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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