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단체, 아시아 최초 '3연패'…배드민턴 혼복 '은' 확보
[앵커]
파리올림픽 소식입니다.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개인전 금메달을 딴 오상욱 선수는 한국 선수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배드민턴에선 한국 혼합복식 조가 준결승에서 서로 맞붙게 되면서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보도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중 기자, 우리나라의 금빛 찌르기가 오늘(1일)도 계속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대4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아시아에선 첫 올림픽 3번 연속 금메달입니다.
개인전 금메달을 딴 오상욱은 한국 선수 첫 2관왕이 됐고, 구본길과 함께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의 우승은 쉽지 않았습니다.
준결승에서 홈팀 프랑스를 만난 대표팀은 명승부를 펼친 끝에 6점 차로 이겼습니다.
결승전에서도 헝가리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소감 들어보시죠.
[오상욱/펜싱 국가 대표팀 : 너무 뿌듯했죠. 진짜 애들이 너무 잘 풀어줬고 그리고 이런 시합의 이런 긴장된 무대에서 집중도 잘 해줬다는 거에 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오히려 진짜 제가 애들한테 배워야 할 정도로 애들이 너무 잘 풀어줘서 제가 보는데 너무 기뻤습니다.]
[앵커]
배드민턴은 금메달을 최소 2개 노리고 있다는데요. 경기 결과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혼합복식 서승재 채유정 조와 김원호 정나은 조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는데요.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올라가게 돼서 일단 은메달은 확보하게 됐습니다.
여자 단식 안세영도 2회전에서 프랑스 선수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현재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이번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르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효자 종목' 양궁도 아직 메달이 나올 수 있는 거죠?
[기자]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 이제 개인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남수현, 이우석이 일단 16강에 올랐습니다.
임시현 김재덕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미 메달을 딴 탁구도 정상에 한발 더 다가갔습니다.
장우진과 신유빈이 8강에 올라 오늘 각각 브라질, 일본 선수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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