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터뷰] '토트넘 입단 앞두고 쇼케이스' 양민혁, "아직 부족해...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

반진혁 기자 2024. 8. 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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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앞두고 쇼케이스를 가졌던 양민혁이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팀 K리그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양민혁에게는 토트넘 공식 입단을 앞두고 쇼케이스 느낌이 강했다.

양민혁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이승우과 춤 세리머니를 함께 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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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앞두고 쇼케이스를 가졌던 양민혁이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팀 K리그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이번 시즌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K리그1 무대에 등장했다.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8골 4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양민혁은 강원FC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양민혁이 번뜩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유럽 클럽이 관심을 보였고 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까지는 강원에서 활약하며 내년 1월부터 토트넘으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동행하게 된다.

양민혁에게는 토트넘 공식 입단을 앞두고 쇼케이스 느낌이 강했다.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양민혁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발탁한 만큼 충분한 전력이라는 느낌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 K리그 일원으로 토트넘과 대결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결과는 아쉽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 준비 잘해야 한다고 느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이라는 팀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 그리고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 입단을 앞두고 대선배 손흥민과의 맞대결을 어떻게 느꼈을까?

양민혁은 "확실히 뛰어난 선수라는 걸 느꼈다. 그 정도 레벨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양민혁은 곧 만날 동료인 토트넘 선수들에게도 인상적이었다. 데얀 쿨루셉스키, 제이미 돈리 등은 경기 후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가 누구였을까? 역시 손흥민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다. 역시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감탄을 표했다.

양민혁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이승우과 춤 세리머니를 함께 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키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세리머니를 위해서는 골이 필요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좀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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