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예상보다 매파적, 비트코인 2% 하락…6.5만달러 붕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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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비트코인이 2% 이상 하락, 6만5000달러가 붕괴했다.
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1% 하락한 6만48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FOMC 회의 직후인 이날 새벽 4시 전후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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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비트코인이 2% 이상 하락, 6만5000달러가 붕괴했다.
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1% 하락한 6만48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6810달러, 최저 6만453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FOMC 회의 직후인 이날 새벽 4시 전후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데이터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면 중앙은행이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시험대가 충족된다면 이르면 다음 회의인 9월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가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말해 9월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FOMC 성명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고 코인데스크는 지적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 동안 완화됐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FOMC는 자신의 이중 임무 중 양측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는 이와 관련, 다소 놀랍게도 연준은 9월 금리 인하를 보장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날 미국증시도 FOMC 회의 직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예컨대 나스닥의 경우 3.2% 이상 급등했으나 상승폭을 줄여 2.64%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다른 코인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36%, 시총 5위 솔라나는 3.46% 각각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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