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이고 진드기 물리고…15시간 사투 끝 등산객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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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길을 잃고 다친 등산객들을 15시간 사투 끝에 구조한 소방대원들의 노고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홍천 덕고산에서 하산하던 등산객 A 씨가 경사로에서 굴러 떨어졌습니다.
A 씨는 3시간여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실종된 B 씨는 신고 약 5시간 만에 절벽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뜯어진 구조대원들의 신발 밑창과 벌에 쏘인 얼굴, 다리에 남은 진드기 자국 등이 그 15시간의 사투를 보여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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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길을 잃고 다친 등산객들을 15시간 사투 끝에 구조한 소방대원들의 노고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홍천 덕고산에서 하산하던 등산객 A 씨가 경사로에서 굴러 떨어졌습니다.
A 씨는 119에 전화해 자신의 사고 사실과 함께, 같이 산에 오른 지인 B 씨가 길을 잃어 실종됐다고 알렸습니다.
홍천소방서 산악구조대는 구조대원을 출동시켰습니다.
A 씨는 3시간여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실종된 B 씨는 신고 약 5시간 만에 절벽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그 당시 가파른 지형에다 어둠까지 깔려 하산하기 어려웠고, 기상 악화로 헬기 구조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구조대원 일부가 B 씨 보호를 위해 산에서 비박하기로 결정했고, 다음날 아침 헬기로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뜯어진 구조대원들의 신발 밑창과 벌에 쏘인 얼굴, 다리에 남은 진드기 자국 등이 그 15시간의 사투를 보여줬는데요.
구조대원분들 정말 멋지십니다.
(화면제공 : 홍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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