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일수록 차 구매에 소극적…필요성 · 호감도 낮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30대가 40·50대보다 자동차 구매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전문 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운전면허를 가진 15∼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74.7%는 '자동차가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자동차로 여가생활을 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겁다'는 항목에 대해 20·30대의 동의율은 각각 48%, 38.4%에 달했지만 40·50대의 동의율은 25% 내외에 불과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대가 40·50대보다 자동차 구매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전문 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운전면허를 가진 15∼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74.7%는 '자동차가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았습니다.
20대의 동의율이 66.8%로 가장 낮았고, 그 뒤로 30대(72%), 40대(77.6%), 50대(82.4%) 순이었습니다.
'결혼을 한 가정이라면 차 한 대쯤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항목에도 20대(80.4%)의 동의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 뒤로 30대(82%), 40대(82.8%), 50대(87.6%) 순이었습니다.
젊을수록 여가생활 수단으로서 자동차에 대해 갖는 호감도도 낮은 편이었습니다.
'자동차로 여가생활을 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겁다'는 항목에 대해 20·30대의 동의율은 각각 48%, 38.4%에 달했지만 40·50대의 동의율은 25% 내외에 불과했습니다.
아울러 차량 구매 계획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 중 71.3%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지만 앞선 2018년 조사 이후 구매 예상 시기는 점점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예상 시기로 '3년보다 더 늦게'의 응답률은 2018년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6개월∼1년 이내'의 응답률은 7.6%포인트, '1년∼2년 이내'의 응답률은 7%포인트 줄었습니다.
최근 소비 위축 등 경제적 영향도 있겠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기술 및 인프라 안정성을 고려한 잠정적 구매 시기 지연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트렌드모니터는 설명했습니다.
수입차에 대한 선호 현상은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 부럽다'에 대한 동의율은 36.7%로 작년(46.1%)보다 9.4%포인트 낮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차를 사고 싶다' 항목도 33.5%의 동의율을 기록해 지난해(39.4%)보다 감소했습니다.
'너도나도 수입차를 모는 듯한 느낌이다' 항목의 동의율은 74%에 달하고,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기술적인 부분이 우수하다'는 항목의 동의율이 33.3%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수입차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가 전과 같지 않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올해부터 시행된 '연두색 번호판'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올해 46.7%로 작년(21.3%)보다 25.4%포인트 증가해 인지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정책의 실효성을 묻는 항목인 '감시 효과가 상당할 것 같다', '오너 일가의 개인적 사용이 감소할 것 같다'에 대해서도 각각 73.3%, 64.1%가 동의해 지난해보다 정책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답이 많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랭킹 없는데 1위 위협…한국 묻자 북한선수 짧은 한마디
- 70대 몰던 트럭에 동료 3명 사상…"액셀·브레이크 착각"
- [단독] 납품업체 발명자에 공사 직원…부적합 판정도 무시
- '미정산' 계열사 확산…"회생자격 없다" 큐텐 경영진 고소
- '환상 호흡' 임종훈-신유빈 동메달…12년 만에 탁구 쾌거
- "승강기 탄 모두가 움찔"…한밤 일본도 참극이 부른 공포
- [영상] "커튼이 없다" "선수 10명에 화장실 하나" 불만 폭주 선수촌 상황 무슨 일?
- [올림픽] 머스크까지 반하게 한 김예지…"액션 영화 캐스팅하자"
- [올림픽] 보드 매달고 공중부양, 실화?…브라질 서핑 챔피언 사진 화제
- '하마스 1인자' 하니예, 이란서 피살…이스라엘에 보복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