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월 금리인하 시사에 일제히 환호… 엔비디아 13%↑

이지운 기자 2024. 8. 1. 0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86포인트(1.58%) 상승한 5522.3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1.98포인트(2.64%) 올라 1만7599.40에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5.86포인트(1.58%) 오른 5522.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86포인트(1.58%) 상승한 5522.3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1.98포인트(2.64%) 올라 1만7599.4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월22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5.25∼5.50%로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9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며 "정책 금리를 인하하기에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 그 시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했다. 사실상 다음 금리 결정시기인 9월까지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 상승 데이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빅테크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엔비디아가 12.8% 급등하며 사상 최고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하루 새 시가총액은 3290억달러 늘어나면서 총 2조878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테슬라(4.25%) 아마존(2.90%) 메타(2.51%) 애플(1.50%) 등 대부분이 올랐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도 둔화한 것으로 나오면서 매수세를 끌어당겼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2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4만7000명)를 밑도는 수치다.

모건스탠리의 거래 및 투자 부문 전무이사인 크리스 라킨은 AP통신에 "역사적으로 가장 큰 변동성이 큰 시기로 접어들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