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50엔 하회…BOJ 금리 올리고, 연준은 9월 인하시사

김상윤 2024. 8.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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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밑돌았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3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49.93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같은 날(일본 시간 1일 오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르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언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150엔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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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리 0.25%로 깜짝 인상에…
파월 9월 금리인하 시사에 엔화가치 절상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3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밑돌았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3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49.93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선 아래로 떨어진 것(엔화 가치 상승)은 지난 3월 19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엔화 가치가 급등한 것은 일본은행이 31일(일본시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하면서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 수요가 증가했다.

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일본외환시장에서 150엔대 후반까지 떨어졌고 뉴욕외화나시장에서도 150엔 초반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같은 날(일본 시간 1일 오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르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언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150엔을 밑돌았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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