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올림픽’ 최병광, 파리에서 마지막 불꽃을…1일 남자 20km 경보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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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광(33·삼성전자)이 2024파리올림픽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최병광은 1일(한국시간)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일대에서 열릴 대회 남자 20km 경보에 출전한다.
5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최병광의 3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최병광의 파리올림픽 출전 랭킹은 4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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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광은 1일(한국시간)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일대에서 열릴 대회 남자 20km 경보에 출전한다. 한국육상의 파리올림픽 첫 번째 주자다.
어깨가 몹시 무겁다. 한국육상은 이번 올림픽에도 3명밖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 남자 세단뛰기 김장우(국군체육부대)와 함께 최병광만 올림픽 쿼터를 얻었다. 7명을 파견했던 2020도쿄올림픽보다도 적다.
5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최병광의 3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앞선 성과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57위,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선 37위에 머물렀다. “더 이상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밝힌 이유다.
한국경보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김현섭이 2012런던올림픽과 리우올림픽에서 거둔 17위다. 김현섭은 이번 대회에 코치로 최병광과 동행한다. 최병광은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올림픽에서 개인기록(1시간20분29초) 경신과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2008베이징올림픽부터 리우올림픽까지 현역 선수로 참가한 김 코치가 보유한 한국기록은 1시간19분13초다.
최병광은 어렵게 파리행 티켓을 얻었다. 올림픽 출전권을 얻으려면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대회에서 기준기록을 넘거나 랭킹 포인트를 쌓아 일정 순위에 들어야 하는데, 경보에선 2022년 12월 3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공인대회에서 기준기록(1시간20분10초)을 달성하거나 세계랭킹 48위권에 진입해야 했다.
이 기간 최병광의 최고기록은 1시간21분20초에 그쳐 기준기록에 크게 미치지 못해 끝까지 살벌한 랭킹 싸움을 치러야 했다. 간절한 노력이 통했다. WA는 7월 2일 최병광의 올림픽 출전을 알려왔다. 랭킹 포인트 1190점으로 49위 칼 융 한스(독일·1184점)를 극적으로 따돌릴 수 있었다. 최병광의 파리올림픽 출전 랭킹은 44위다.
한국육상은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황영조(1992년 바르셀로나·금메달)와 이봉주(1996년 애틀랜타·은메달)만 메달을 따냈다. 모두 마라톤이다. 최병광이 모든 것을 쏟아낸다면 새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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