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나선 '예비 스퍼스' 양민혁, '캡틴' 손흥민 비롯 토트넘 선수들 시선 사로잡았다

금윤호 기자 2024. 8.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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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양민혁(강원FC)이 지켜본 팬들은 물론 내년 1월 합류해 팀 동료가 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선수들까지 매료시켰다.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지목돼 '쿠플영플'로 팀 K리그에 뽑힌 양민혁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28일 양민혁과 공식 계약을 맺고 2025년 1월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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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슈퍼 루키' 양민혁(강원FC)이 지켜본 팬들은 물론 내년 1월 합류해 팀 동료가 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선수들까지 매료시켰다.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지목돼 '쿠플영플'로 팀 K리그에 뽑힌 양민혁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었지만 팀 K리그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양민혁이었다.

토트넘은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28일 양민혁과 공식 계약을 맺고 2025년 1월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양민혁은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18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됐고, 만 18세의 나이로 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생 신분인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에 데뷔한 뒤 맹활약을 펼쳐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따낸 뒤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끝에 토트넘을 선택했다.

이날 팀 K리그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전반 22분 에메르송 로얄을 턴 동작 한 번으로 제치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이후에도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경기 후 팀 K리그를 지휘한 박태하 감독은 "어린 선수가 큰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데 순간적인 기술을 보면 굉장히 발전할 수 있는 선수로 보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K리그에서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내년 1월)우리 팀에 합류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양민혁은 "내가 아직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들뜨지 않고 후반기 활약과 더 큰 성장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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